치앙칸 Chiang Khan
치앙마이 또는 치앙콩(‘치앙’은 란나-태국 북부- 언어로 도시를 의미한다)과 지명이 비슷해
태국 북부의 도시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싼 지방의 짱왓 러이에 속해 있다.
이싼 지방에서도 북서부에 치우쳐 있어, 드나들기 매우 불편하다.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라오스와 국경을 접해 있어 더 이상 갈 곳도 없다.
불행이도 치앙칸 국경은 외국인에게 개방되어 있지 않다.
치앙칸은 강변의 한적한 시골 마을로 도로 2개가 전부다.
메콩강을 연해 길게 형성된 도로에는 오래된 목조가옥이 가득하다.
과거 한 지점에서 성장이 멈춘 듯한 느낌을 준다.
잘 보존된 목조 가옥만큼이나 생활방식도 옛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치앙칸에서 할 거라고는 거리를 어슬렁거리는 것이 전부다.
더군다나 밤 9시가 되면 세상은 적막 속으로 빠져든다.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메콩 강의 느린 물줄기처럼 유유자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마을이다.
한마디로 평화와 고요를 만끽할 수 있다.
*저작권은 블로그 운영자에게 있습니다.
저자의 동의없이 무단 전제와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글/사진 www.travelrain.com
구입하기
'태국 프렌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앙마이 맛집] 님만해민 거리의 카우쏘이 전문식당 (1) | 2016.05.27 |
---|---|
치앙마이 맛집, 라밍 티 하우스 (0) | 2015.08.08 |
[꼬 묵] 적당히 촌스럽고, 적당히 도시적인 섬. (0) | 2015.01.06 |
[태국 여행] 잘 알려지지 않은 그러나, 매력적인 여행지 치앙칸 (0) | 2013.01.20 |
매싸롱. 태국에서 가장 태국스럽지 못한 마을 (0) | 2012.03.15 |
태국의 몰디브, 꼬 리뻬 Ko Lipe (0) | 2011.05.29 |
<태국 여행> Best Secret(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3) | 2010.12.13 |
<태국 여행> 빠이에서 어느덧 2주의 시간이 흘렀다. (0) | 2010.09.17 |